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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속에 우리 곁에 남아 있는 것들 - 총화단결 총력안보

by 부산부동산아재 2006.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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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변화의 격랑속에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단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이거나 불편하다는 이유속에 폐기처분하여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대체한다.

그 속에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고 다시 되찾을 수 없는 추억 속에 남아 있다.

그 것이 존재하였던 시절에는 크거나 작은 역활을 하였을 것인데 시간의 변화속에 이제는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고 그러한 것들이 우리 곁에 남아 있는지 조차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불과 20여년 전에는 전국 어디에나 [총화단결 총력안보]라는 글을 내 걸고 국가의 이념으로 모든 국민의 생각속으로 전파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안보를 이야기하면 극우파처럼 보이기도 하고 보수주의자로도 때로는 내 몰리는 듯 하여 내 노라 하는 식자들은 이제 이 말을 쓰기를 꺼려 한다.

이제 군대가는 것이 "썩는 것이다"라는 말을 지도층에서 하는 세대에 있다 보니 이 한컷의 사진이 묘하게 대비되어 다가온다.
2006년 12월 28일 부산 국제시장에 들어가다 눈에 띄어 촬영을 하여 보았다.

국제시장측에서 일부러 남겨 둔 것인지 아니면 그 글이 있음도 모르는 지 알 수 없지만 시간이 가면 사라질 모습이기에 변화속에 우리 곁에 남아 있는 것을 잠시 촬영하며 옛 생각에 젖어본다.


[김주수 시민기자] 2006.12.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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